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오리고기와 달걀 도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오리고기(20~26호) kg당 도매가격은 전날 5046원으로 지난 달(4560원)과 비교해 10.7% 상승했다. 전날 달걀 도매가격은 특란 10개당 1933원으로 지난 달(1770원)보다 9.2% 상승했다. 지난 6일 달걀 소비자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6727원으로 농식품부는 달걀 소비자가격이 한 판에 7000원을 상회할 경우 신선란 수입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오리고기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