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방역 대폭 완화 기대 고조

입력 2022-12-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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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격리 기간 7일에서 5일로
홍콩 입국자에게 요구하는 PCR, 신속항원검사로 대체 등

▲4월 1일 홍콩국제공항에서 보호 장비를 갖춘 직원이 홍콩 입국자를 호텔 격리 시설로 안내하고 있다. 홍콩(중국)/AP뉴시스

홍콩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 완화를 발표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이 이날 있을 코로나19 정기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방역 완화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이고, 홍콩 입국자에게 요구해 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입원 환자의 퇴원 조건을 완화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콩은 2020년 7월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다만 일부 매체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는 이날 발표되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홍콩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방역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전날 홍콩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9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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