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2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한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 후 하차하는 방법으로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는 조만간 전장연이 탑승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장연 시위로 인한 불편이 (무정차 통과로) 시민들이 못 내리고 못 타는 불편을 넘어섰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 해 시행하겠다"면서 "여러 변수로 인해 대책 시행에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어쨌든 무정차 통과는 다음 주중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