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시장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골스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4조8000억 달러 자금을 운용하는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가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관련 주식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산업과 원재료, 에너지 등 경기 민감주 비중을 평소보다 늘렸다. 미국 경제가 깊고 장기적인 경기침체 혹은 ‘경착륙(경제의 급격한 추락)’을 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경제지표도 이런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지난달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인 3.7%를 찍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세다. 소비 지출도 견고하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지만 올해 1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적었다.
케이티 닉슨 노던트러스트웰스매니지먼트 투자 분야 대표(CIO)는 “미국 경제가 급격한 경기 침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