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 월드시리즈’ 챔피언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설치

입력 2022-1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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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설치하게 될 주전광판(스코어보드)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2022 월드시리즈' 챔피언 홈구장에 초대형 스코어보드를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경기장 ‘미닛메이드 파크’에 주 전광판을 포함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치될 초대형 스코어보드는 경기장 중앙에 총 면적 약 623㎡(가로 37.61m, 세로 16.56m)에 달한다. 농구장 크기(420㎡)의 약 1.5배 규모다. 내야와 외야석에는 리본띠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2000년에 개장한 미닛메이드 파크는 약 4만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팬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미닛메이드 파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내년 3월 말까지 리노베이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닛메이드 파크를 방문하는 관중들은 2023년 메이저리그 개막부터 삼성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통해 더 몰입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리 패츠 전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행사 경기장에서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 MLB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 필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홈구장인 ‘체이스센터’ 및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구장 ‘스테이트 팜 아레나’ 등 미국 내 주요 경기장에 LED 사이니지를 비롯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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