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울산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선정…“동남권 핵심거점 육성”

입력 2022-12-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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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울산 내 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열린 도심융합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울산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시의 도심지에 부처 지원을 집중해 산업과 주거, 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성장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울산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선정으로 지방 5대 광역시가 모두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그간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에 따라 대구·광주·대전·부산시가 제안한 특구 후보지의 적정성을 관계 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적정성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선정한 바 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약 193만㎡)는 경북 울주군 울산 KTX역세권과 울산 중구 테크노파크 일대다. 하이테크산단과 UNIST, 울산대학교, 혁신도시, 장현도시첨단산단 등과 인접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향후 부산과 울산, 경남을 잇는 광역철도와 연계하여 부·울·경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소·미래 모빌리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관련 신규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창업지원과 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앞으로 울산시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첨단산업시설과 주거,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복합혁신시설 구축 등 광역거점 조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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