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을 끝내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이 건강 이상으로 훈련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부트룸에 따르면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구단 단 방송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손흥민이 고열로 이틀 동안 훈련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곧 치르게 될 니스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솔직히 말해 우리 몇몇 선수들은 문제를 안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스도 비슷한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으며, 이들 외에도 다수의 선수들이 배앓이 등 열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22일 니스와의 친선전을 비롯해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의 EPL 경기를 앞두고 있다. 건강 이상을 보인 손흥민은 두 경기 모두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월드컵을 3주 앞둔 지난달 초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왼쪽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짧은 휴식을 마친 뒤 EPL 겨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토트넘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