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공간혁신으로 행안부 장관상도 수상
한국남동발전이 EBS의 유명 캐릭터 '펭수' 모양을 딴 친환경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기부했다. 또 공공부문 공간혁신을 통해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 등 업무 혁신에도 나섰다.
28일 남동발전은 경남 진주시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구매한 다용도 펜꽂이, 쟁반 등 펭수 모양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동발전은 올해 6월 EBS와 자원순환 협업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성동N에서 만든 펭수 모양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사들여 기부를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석탄재 20%, 재생플라스틱 80% 등 폐자원으로만 100% 이뤄져 순환경제 확대와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해서 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또 공공부문 공간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날 행안부 주관 '2022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업무공간 혁신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직원 간 칸막이를 줄이고 대형 회의 테이블보다 소형 탁자 배치를 통해 퀵미팅 환경을 만드는 등 소통과 협업이 원활한 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업무 공간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생산성, 효율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이며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