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트리플 여행 트렌드 발표…국내 여행지 1위 ‘제주도’
올해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 오사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여행지 1위는 제주였다.
인터파크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사용자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생성한 여행 일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도시 순위, 코로나 후 달라진 스타일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트리플 ‘2022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 오사카였다. 보고서는 지난 10월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일본 주요 도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쇼핑, 맛집, 테마파크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오사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 도시들과의 접근성도 오사카의 매력 포인트라는 것이다.
반기로 나눠보면 상반기에 트리플 여행자들의 최다 방문 도시는 파리였다. 이어 런던(2위), 뉴욕(7위)처럼 해외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유럽, 미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반기는 일본과 동남아 도시들이 선전했다. 일본 자유여행길이 10월부터 열리면서 오사카(1위), 도쿄(3위), 후쿠오카(5위) 등이 빠른 시간 내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울러 태국 방콕(2위)과 베트남 다낭(4위)ㆍ나트랑(9위) 등이 눈에 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미국의 괌이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괌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상위 3곳은 제주, 부산, 강릉·속초 순으로 1년 내내 변화가 없었다. 4~5위권에만 계절에 따른 변화가 있었는데 봄과 가을에는 경주(4위)를, 여름에는 여수(5위)를 찾는 여행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난 날은 12월 1일이었다. 여름 휴가 시즌이나 명절 연휴에 여행을 가장 많이 시작했던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연말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한편 트리플은 여행 관련 빅데이터에 이용자의 취향·관심까지 반영해 최적화된 여행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세계 200여 개 인기 도시의 핵심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저가 항공권부터 특가 호텔, 투어·티켓까지 여행의 모든 것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여행자 동선에 따라 날씨, 환율, 맛집, 관광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최적화된 여행 동선을 짜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현지 맛집과 관광지 정보를 현재 위치 기준으로 추천하거나 공항에서 숙소까지 렌터카로 이동할 때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동선상에 있는 곳으로 취향과 동반자 여부까지 고려해 알려준다.
김연정 인터파크 투어플랫폼그룹장은 “올해는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여행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저가 예약부터 여행계획, 나아가 여행 추억 공유까지 트리플로 여행의 모든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