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금보다 훨씬 과감하게 외부 생태계와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생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개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겠다"며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 직원들의 도전의식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틀을 깨고 비상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분을 주목하겠다"며 "한국 최초 아니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금융 서비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의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한다.
그는 "개인의 성장이 조직과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의 성장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려한다"며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