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전 면역항암제 개발 목표
▲(왼쪽부터)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박상규 노벨티노벨리티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은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벨리티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ADC에 사용할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 저분자화합물)’를 발굴하게 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삼진제약이 발굴한 신규 페이로드에 자사의 ‘링커 기술(PREXISE-L)’을 활용한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 결합체)’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고도화된 기술로 개발될 예정인 ‘LP 결합체’는 ADC 치료제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독성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양사는 ADC 신약 물질 발굴 및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ADC 항암제 페이로드는 대부분 세포독성을 갖는 전통적인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며 “삼진제약은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면역항암제 페이로드를 개발 중이다. 이를 ADC에 접목해 치료 효능은 높이고 안정성은 향상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최근 ADC 항암제 시장에서의 링커와 페이로드에 대한 중요도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본다”며 “ADC 약물에서 약효와 독성,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적합한 LP 결합체가 필요하기에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