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성 산업기반실장 "R&D 성과 조기 사업화 적극 지원"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우수기업의 연구소 육성 사업(ATC+)의 올해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만 45개 과제에 대해 205억 원을 투입하고 기존 과제에 606억 원을 지원해 총 811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부터 ATC+의 2023년도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ATC+는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15년간 이어진 ATC의 후속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6277억 원이다. 매년 45개 안팎의 신규과제를 선정해 4년간 해마다 4~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ATC+에는 2020년부터 진행된 136개 과제에 606억 원을 지원하고, 새로운 45개 과제엔 205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2월까지 접수할 수 있고, 4월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올해에는 '우수성과 연계트랙'도 신설했다. 정부 R&D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돼 정부 연구·개발 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ATC+사업은 대표적인 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R&D 지원 활동을 통해 R&D 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