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2일부터 더본코리아와 함께 백종원 대표의 특제 비법 레시피를 반영한 ‘빽라면’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빽라면 출시를 기념해 1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이마트 앱을 통한 라면 이름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빽라면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빽라면’은 라면의 기본적인 특성과 맛에 집중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개발됐다. 오프라인 이마트와 더본마켓 사이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빽라면은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 스톡 등 백종원 대표의 특제 육수 배합으로, 칼칼하면서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에그 후레이크를 듬뿍 담아 매콤한 국물에 고소한 계란 맛을 강조했다. 또한 미역, 대파 등의 후레이크도 담겼다. 면은 감자전분으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한 식감을 구현해고, 녹차풍미액을 가미했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만의 차별화 상품 운영을 위해 더본코리아와 지난 2021년 12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대중적인 맛의 라면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제조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이마트만의 색다른 맛의 라면 상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단독 기획했던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2달 여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 개가 완판돼 새로 30만 개를 추가 기획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오뚜기와 협력한 ‘오뚜기 진짜 열쫄면’과 팔도와 협력한 ‘팔도 불비빔면 극한체험’을 선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팔도 비빔면 레몬’을 단독 상품으로 내놓은 바 있다.
정청균 이마트 라면 바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상품들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