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텔레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305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조4000억 원, 3091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으로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작년 말 5G 가입자수는 1338만 명으로 핸드셋 기준 보급률 57%를 넘어서며 이동전화수익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도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225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조6000억 원, 2276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KT의 경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 6조6000억 원, 영업이익 162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조6000억 원, 2302억 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17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전
망한다”며 “2022년의 비용 효율화 효과가 기저로 작용하지만 안정적인 영업수익 증가와 비용 증가 제한으로 이익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26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5G 가입자 증가 및 IPTV 성장에 따른 유무선 서비스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B2B는 2022년 DX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14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5G 가입자 증가와 MVNO 점유율 확대를 통한 유무선통신 부문의 성장과 비용안정화 지속으로 2023년에도 이익 성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