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국내 종합건설사들이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나선다.
13일 국내 종합건설사 10곳은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관련 협약식을 열었다. 참여사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과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건설사 최고안전책임자(CSO), 주요 협력사 41개 대표단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건설사들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동참하고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금정수 고용부 산재예방지원과장은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안병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고안전보건책임자는 “중대재해예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안전보건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재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 참여 건설사들은 향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회사 CSO가 참여하는 경영책임자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