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17일 저평가된 미국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를 삼성증권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운용자산 500조 원 규모 85년 역사를 보유한 미국계 종합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미국가치주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평균 31년 경력을 보유한 미국가치주 투자에 특화한 피투자펀드 운용팀이 전담한다.
주식과 채권이 동반 부진했던 지난해 누버거버먼 펀드는 연초 대비 –1.95%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8.63%) 지수나 펀드 비교지수인 러셀 1000 밸류 인덱스(-9.92%)를 대폭 웃돌았다.
장기 성과 면에서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3.33%로 비교지수를 두 배 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펀드평가사 모닝스타 등급에서도 3, 5, 10년 전 구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해당 펀드는 물가 상승기에 강한 가치주에 투자한다. 탄탄한 재무 상태와 견조한 기업실적을 갖춘 가치주는 금리인상이 예고된 2020년 하반기 이후부터 성장주와 큰 격차를 보이는 중이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 팀장은 “가치주를 주목하기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으며,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가치주를 투자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으로 판단된다”며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꾸준히 미국 대형가치주 유형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고, 3년 이상 구간에서는 상위 2% 이내를 기록하면서 월등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환헤지형으로 출시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연간 총보수는 온라인형(C-e) 기준 0.8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