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올해부터 우수 대리점 멤버십인 ‘한샘 아너스클럽’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샘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우수 대리점을 발굴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아너스클럽 1기에선 최상위 대리점인 ‘HH1(Hanssem Honors 1)’ 6개와 우수 대리점인 ‘HH2’ 단계 22개 등 총 28개 대리점을 선정했다. HH1에는 서울 ‘방배대리점’을 비롯해 서초구 ‘현후디자인’, 전주 완산구 ‘센텀하우스’, 대구 북구 ‘라이언스’, 전북 익산시 ‘디자인그룹모두스’, 충북 청주시 ‘한샘키친에이쓰리대리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샘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아너스클럽 대리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너스클럽은 매출과 고객만족, 투명경영 등 관련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과거에 매출 성과로 우수 대리점을 선정했다면 아너스클럽은 서비스∙품질 지표를 엄격하게 적용한다.
앞서 한샘 김진태 대표는 지난 9월 리하우스 대리점을 대상으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리하우스 사업의 본질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본사는 대리점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서비스와 브랜딩, 마케팅을 통한 안정된 집객을 제공해야 한다”며 “대리점은 한샘의 제품과 시공만을 활용하고, 전자계약서 작성 등 표준 프로세스 엄수, 엄격한 시공품질 관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지켜 훌륭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너스클럽에 선정된 대리점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수 대리점을 인증하는 현판과 전용 명함 등을 지급한다. 또 노무 컨설팅 제공과 종합 건강검진, 중고등∙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과 인센티브 등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전날 열린 발족식에서 "대리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대리점은 한샘이 강조하는 영업 프로세스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