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안정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신규 도입하고, 2월 발행을 위한 편입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신보는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영향기업 등 위기극복을 위해 '코로나19 피해대응 유동화회사보증'을 운용했다. 올해 새롭게 채권시장 안정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채권시장안정 유동화회사보증'을 도입했다.
신규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회사채등급 BB-이상 중견기업 등과 신보 자체 신용평가등급 K9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정책적 지원의 필요가 있는 여신전문회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여전채 등급 요건을 'A-등급 이상'에서 'BBB-이상'으로 완화했다.
기업별 지원한도는 기존에 신보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포함해 대기업 최대 1500억 원, 중견기업 최대 1050억 원, 중소기업 최대 250억 원이다.
특히 신보는 통상 3월 이후에 P-CBO 첫 발행을 시작해 왔으나, 올해는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채권시장 상황을 고려해 2월 말 P-CBO 조기 발행을 목표로 27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폭이 둔화되고 자금시장 경색도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채권시장 변동성은 여전하다"며 "신규 도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연초부터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