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게티이미지뱅크)
설날 새벽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 연달아 화재가 발생하며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전 1시31분경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17분 만인 1시48분경에는 중구 황학동 상가 건물 앞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2시5분 경에는 종로구 창신동 2층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시 31분에는 종로구 묘동 포장마차 인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1시간 동안 4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첫 신고가 있었던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는 잠을 자던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찰은 4건의 화재 중 종로구 묘동 화재를 제외한 3건의 화재가 가까운 거리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만큼,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