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알링턴(미국)/AFP연합뉴스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하며 계획을 밝힌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가 이달 말 논의될 전망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방한에 따라서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및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와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간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윤 대통령에 보고했다.
이달 말 오스틴 장관 방한으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만큼 의제 중 하나로 오를 예정이다.
이에 북한은 25일 견제구를 던졌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유사시 미국 주도의 다국적 무력을 다시 끌어들여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해버리겠다는 걸 공공연히 선언하는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적 망동”이라며 “윤석열 역적패당이 유엔군사령부의 기능과 역할을 갱신하겠다 하는 건 미국 상전의 인태(인도·태평양)전략 실현의 돌격대, 전쟁 대포밥이 되겠다고 스스로 발 벗고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