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자 사회 복귀 치료ㆍ재활에도 최선"
방문규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주재하고 "마약은 본인 스스로는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폐해를 일으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에서 국무실장 주재 회의로 격상해 열었으며 종합대책에 따른 관계부처의 마약류 관리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각 부처의 추진과제별 이행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10~30대 중심으로 마약류 사범의 증가, 불법마약류 외에 의료용마약류(펜타닐 등)의 불법·과다·중복처방 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당정협의를 거쳐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마약사범은 2017년 1만4123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늘고 있으며 10~30대가 60%를 차지한다.
대책 발표 이후 국제우편·특송화물 이용 비대면 마약밀수 적발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인터넷 마약류 사범 단속실적도 증가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고 의료용마약류 오남용방지 조치기준 위반 의사에 대한 행정조치도 했다.
정부는 향후 주기적으로 마약대책협의회를 통해 종합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임시마약류 지정 기간 대폭 단축(52일→40일 내외)을 추진하는 등 마약류 범죄 발생 상황 등 환경변화에 따른 세부실행계획 추진·보완도 적시에 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규 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