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제주은행, 은행주 배당 확대 기대감에 35.97% 올라

입력 2023-0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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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프앤가이드)

1월 넷째 주 3거래일(1월 25~27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88.76포인트(3.71%) 상승해 2484.0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490억 원, 5067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3조304억 원 순매도했다.

제주은행, 은행株 배당 기대감 속 ‘급등세’

2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주은행(35.97%)이다.

최근 국내 은행을 중심으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제주은행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강도가 약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실적이 배당증가 등 주주 친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연결고리가 생겨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성에너지(27.87%)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시가스 관련주로 꼽히는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가스비가 급등한 데다 이번 주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 수요가 폭증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 전역에 취사·난방·영업·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KTcs(27.79%), 유엔젤(27.33%), 써니전자(24.20%), 포스코케미칼(14.63%) 등이 올랐다.

한국주강,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지난 한 주간 한국주강(-16.17%)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한국주강을 각각 1억2455만 원, 3억3376만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메리츠화재(-7.53%)도 하락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에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메리츠금융지주(-7.34%), 경동인베스트(-6.74%), 미래에셋생명(-5.68%), 롯데관광개발(-5.54%)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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