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3월 상장 목표

입력 2023-01-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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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핵심 기술인 혁신신약 플랫폼 GI-SMART™을 보유하고 있다.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의 스크리닝 시스템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GI-SMART™를 바탕으로 제작된 GI-101은 CD80과 IL-2(인터루킨2)’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암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미세 종양 환경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 E 억제제(IgE Trap) 형태의 지속형 단백질 기반 알레르기 치료제로, lgE와 자가항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비만세포에 의한 항체매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한국의 유한양행과 중국의 심시어(Simcere)에 총 2건, 2조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특허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사 발굴과 추가 기술 수출을 통해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기업가치를 계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로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다음 달 21일과 22일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오는 3월 초로,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당사가 계획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로드맵이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GI-101, GI-301의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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