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달러당 원화가 1230원 코앞까지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0.75%) 오른 1,229.4원에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됐다"고 언급하면서 11.0원 급락한 바 있다.
장 초반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오른 1225.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높여 1230.20까지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가 국내 환율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상황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연준의 조기 긴축 종료 기대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