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작년 연결순익 2조7965억 원 '역대 최대'

입력 2023-0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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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79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2조4259억 원)보다 15.2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705억 원으로 22.05% 증가하며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2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16조8000억 원) 대비 8.2% 늘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0%를 차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85%,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각 0.50%, 0.32%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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