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하타이 주민이 7일(현지시간) 무너진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하타이(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서울시는 6일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30만 달러(한화 약 3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제적 책임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 구호를 위한 대외협력기금에서 매년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해(대외협력기금 국제협력계정) 재난당한 외국 시민과 지방 정부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
2008년 5월 중국 사청성 지진에 30만 달러, 2017년 9월 멕시코 지진에 5만 달러, 2018년 8월 라오스 댐 붕괴에 5만 달러, 같은헤 10월 인도네시아 지진에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을 대표해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울시는 국제사회와 함께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