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에서 연방정부 차원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모든 건설 자재를 '미국산'으로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유리에서부터 광섬유케이블. 그리고 미국의 도로와 다리, 고속도로가 미국 제품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우리의) 경제계획은 잊힌 곳과 사람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0년의 경제적 격변 속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버려졌고, 그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취급됐다. 아마도 집에서 (연설을) 지켜보는 당신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은 사라진 직업들을 기억한다"면서 "당신은 당신의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앞으로 존재하는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아무도 뒤처지지 않는 경제를 건설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돌아왔다"면서 "지난 몇년간 우리가 한 선택으로 자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