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가 K-OP 아이돌과 국내 배우를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발탁했다는 소식이 끊기지 않는다. 2030년까지 MZ세대와 그 이하 세대가 전 세계 명품의 80%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국내 스타들의 활약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대표 글로벌 앰배서더 3인의 착용 제품 3종을 소개했다.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의 지수가 착용한 디올 리버서블 카디건은 격식 있는 보통의 디올 의류들과 달리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reversible) 제품이라 양면 디자인이 다른데, 한 면은 디올의 상징적인 오블리크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고 다른 한 면은 블루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어느 면으로 입든 등에 새겨진 ‘크리스찬 디올’ 로고 밴드가 돋보인다. 캐시미어가 97% 함유되어 따듯하고 착용감이 부드럽다.
샤넬 19백은 여성 제품군이지만 샤넬의 오랜 앰배서더이자 젠더리스 패션의 주도자 지드래곤의 공항룩으로 자주 등장하는 백이다.
2019년에 출시돼 19백이라고 불리며 도톰한 퀼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체인은 어깨 스트랩과 탑 핸들이 있어 숄더백과 토트백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스몰과 미디움, 라지가 있다. 지드래곤의 19백은 라지 크기로 수납력이 좋아 여행용으로 좋다.
BTS 뷔가 셀린느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애용해 왔던 셀린느 트리오페 오벌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는 일명 ‘뷔 선글라스’라고도 불린다. 두꺼운 뿔테가 두드러지지만, 여성미가 느껴지는 오벌(원형의 트랙) 형태 때문에 부드러운 세련미가 느껴진다. 다리 양쪽에는 셀린느의 트리오페 문양이 금장으로 새겨졌다. 프레임은 가볍고 매끄러운 아세테이트 소재로 제작됐다. 셋팅 된 틴트 렌즈는 회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