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어린이가 중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8일 저녁 7시 45분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수영장 내 사다리에 유아용 구명조끼를 착용한 만 4세 A 군이 걸려있는 것을 수영강사 B 씨가 발견했다.
이날 A 군은 비슷한 또래의 다른 수강생이 잠수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따라 했는데, 이때 등에 착용했던 안전장치(헬퍼)가 사다리에 걸리면서 한동안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A 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