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J네트웍스)
AJ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7% 늘어난 755억 원을 기록했다.
AJ네트웍스에 따르면, 21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조 2084억 원, 영업이익 7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렌탈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23.1%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으로 전년대비 57.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6.3%를 달성했다.
회사의 계속영업 당기순이익은 244억 원을 기록했으나 매각된 적자사업의 영향으로 중단사업당기순손실 132억 원이 발생하면서 총 당기순이익은 111억9000만 원이 될 전망이다.
AJ네트웍스는 2021년 AJ파크 매각에 이은 이달 초 AJ오토파킹시스템즈 매각으로 주차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향후 AJ네트웍스는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등을 점검하면서 신사업에 신중히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렌탈 사업 등 주력 사업 부문에 집중하면서 컨테이너 파렛트 렌탈 등 새로운 성장동력 역량 개발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재 시장은 수요가 크게 위축됐지만, 경기가 둔화될수록 B2B 렌탈 업계의 수요는 늘어난다”며 “당사의 올해 실적도 다른 산업군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