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생애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을 위해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20대 청년창업 희망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사업 자금 및 창업 관련 교육 등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정부 사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려는 경우에도 창업분야와 관련한 경험이나 정보 부족으로 사업에 선정되기도 쉽지 않다.
이에 중기부는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생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이하 청년을 위해 전용 창업지원사업을 올해 신설해 운영한다.
본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도 오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기술창업분야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 120명(팀)을 선발한다. 창업경험이 없어야 하고, 팀 단위로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초기 사업화자금을 평균 5000만 원 지원하고, 기업경영 능력향상을 위해 세무·회계·법률 등 창업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창업·경영·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실전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도 제공한다.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선발된 우수성과자는 차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시 서면평가 면제혜택을 부여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참여자가 정부의 사업 진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임을 감안해 지원자가 준비해야 할 사항을 유튜브를 통해 알린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은 정부사업 참여가 쉽지 않았다”며 “중기부는 향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