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 서비스 사업부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메모리 P 기술팀과 기존 노후화된 시스템을 표준 플랫폼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2023년~2025년)이며 금액은 약 10억 원 규모다. 회사 측은 높은 난이도의 유지 관리 기반 시스템을 삼성전자 표준 플랫폼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토피아 서비스 사업부는 이번 사업 이외에도 현재 eSpec 차세대 UI 전환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SELTA 시스템(물류)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전자 개발 구축 용역을 수주 받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Spec 사업은 삼성전자의 DS 부문 내 생산, 관리 분야의 규격, 규정, 규칙 등의 표준화를 관리하는 시스템 개선사업이다. 단계적인 플랫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용역회사 기술력이 없으면 경쟁 입찰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수주 받아 진행 중인 SELTA 시스템(물류)개발 사업도 경쟁 입찰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협력사 자체 기술력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문과 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용역 개발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와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계약을 매년 갱신해 수행하고 있다”며 “약 30년 업력을 바탕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 일반기업 등 300여 곳의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한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용역 계약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수주 받아 사업을 영위한 SELTA 시스템 개발 사업은 수행 결과가 좋아 올해 사업 수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계 사업을 이어 나가는 경쟁력 있는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