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객실 승무원의 꿈을 가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교육 참여 대상자를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명칭을 ‘제주항공 탐라는 꿈’(이하 탐라는 꿈)으로 바꾸는 등 학생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2022년 2월부터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9회에 걸쳐 90명의 객실 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탐라는 꿈’은 5회에 걸쳐 모두 125명(회당 25명)의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다. 객실승무원 직무에 대한 수업과 실제 객실승무원이 받는 안전교육인 심폐소생술(CPR), 현직 객실승무원과의 질의응답 등이 약 3시간에 걸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 수료 시 교육기부 수료증도 발급해 준다.
‘탐라는 꿈’은 교육기부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하면 되고, 교육 참여가 확정되면 개별적으로 연락이 이뤄진다. 교육 일정 등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기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제 객실승무원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승무원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더 생생하고 적극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의 항공 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안전관리체계와 공정 문화 형성 등의 항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 및 직업체험 교육인 ‘항공안전체험교실’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