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4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에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원스톱 지원서비스에 나선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 피해자에게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융 관련 애로상담을 위해 금융감독원 인천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과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기부금 1억 원을 조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식사 지원을 위한 구호 급식 차량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화재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실행, 이자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금융업계와 함께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