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 사진 역풍…업체 측 “김새론 일한 적 없다”

입력 2023-03-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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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말한 배우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11일 김새론 아르바이트 사진에 노출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앞서 김새론은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유니폼을 착용한 채 머리를 묶고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경기도의 한 매장으로, 김새론의 친구 A 씨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도 지난해 9월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함께 공개한 베이킹 사진 역시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엔 별도의 베이킹 공간이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새론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이 사건 이후 피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은 이날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새론의 ‘알바 인증’ 사진이 올라오자 동정 여론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김새론의 ‘생활고’를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도 다수 올라왔다.

김새론은 과거 여러 차례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며 ‘영 앤 리치’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 예능에 출연해 대형 평수의 고급 브랜드 아파트를 공개했고, 수입차인 ‘볼보 XC40’와 ‘벤틀리’ 컨버터블 차량 운전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거기다 김새론은 국내 10대 로펌으로 꼽히는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 B 씨를 포함해 6명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고용했다. B 씨는 부장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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