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3월 누적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은 16일 기준 764억 원(36건)으로 집계됐다.
△그린리본 = 그린리본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보험금 청구 자동화 서비스 ‘라이프캐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크립톤, MYSC,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총 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프리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린리본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보험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리본이 운영하는 라이프캐치는 보험소비자를 위한 종합 보상 플랫폼이다. 소멸시효 3년 이내 모든 의료기관 미청구 보험금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추출해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보험 청구 서비스와 다르게 보험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 없이 오직 모바일 앱으로만 모든 과정을 대신한다.
△메이크포유 = 온라인 제조 서비스 '당신의 제작소' 운영사 메이크포유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호민 메이크포유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조업체에서 9년간 근무하며 겪은 오프라인 제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제조서비스를 개발했다.
메이크포유는 제조업체를 찾는 수요기업과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공급기업을 쉽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다른 플랫폼 대비 제조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구현했다. 오픈베타 테스트 기간에 8만 명이 방문하고, 46억 원 규모의 견적이 이뤄졌다. 32억 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됐다.
△코르카 =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코르카가 7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코르카는 리테일과 광고 분야의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기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광고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코르카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적용한 초개인화 추천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상품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고, 소비자는 수많은 상품 정보 중 필요로 하거나 좋아할 만한 상품을 우선 탐색할 수 있다. 광고주는 같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코르카는 지난해 데이터 부문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AI 성능 고도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노이즈엑스 = 친환경 흡음재 개발 전문 노이즈엑스는 엑셀러레이터 전문 제이엔피글로벌로부터 초기 시트투자를 유치했다.
노이즈엑스는 사회적 소음을 친환경 기술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종이 흡음재를 개발했다. 노이즈엑스가 개발한 흡음재는 기존 흡음재 대비 무게가 3배 이상 가벼우면서 흡음 성능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의 근본적 문제인 저주파 영역 효과가 탁월해 사회적 소음을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헸다. 노이즈엑스는 층간소음과 지하철 소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초기 시드투자사인 제이엔피글로벌은 현재 과학벨트 세종 BCC(비즈니스 커넥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노이즈엑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