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17일 "청년친화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아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기업들에게도 미래인재를 양성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상생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취업난에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희망"이라며 "경총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청년들에게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청년고용을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행히 많은 기업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덕분에 멤버십 기업은 70여 개사로 늘었고 지난해부터는 새로이 멤버십에 가입한 기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등 74개 기업·단체가 청년에게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인증 수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권기섭 고용부 차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