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윤남기♥이다은, 커플 된 후 악플 쇄도…"왜 애 있는 여자와 결혼했냐"

입력 2023-03-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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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이다은 부부.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윤남기-이다은 부부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돌싱 프로그램에서 만나 재혼까지 성사된 윤남기-이다은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윤남기는 딸 리은을 등 하원 시키고, 직접 청소를 주도하는가 하면, 가족들을 위해 식사 준비와 설거지까지 하는 살림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내 이다은이 자주 깜빡하는 모습을 보여도 “그 모습이 귀엽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부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모든 일과가 끝난 뒤 부부는 함께 술잔을 기울였지만, 자신을 향한 악플을 발견한 이다은이 심란한 모습을 보였던 것.

이다은은 “악플이 또 달렸다. 오빠는 좋은 댓글만 달리지 않냐. ‘돌싱글즈’ 출연하고도 그렇고, 오빠랑 커플이 되고 계속 욕을 먹고 있지 않냐”라며 “볼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윤남기는 “우리는 그런 거 처음 경험해보니까 잠을 못 잔 적도 있다고 하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더라. 상처받는 건 다은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보지 말라고 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이다은은 “왜 애 있는 여자와 결혼을 했냐, 이런 걸 보면 리은이가 내게 혹인가 느껴졌다”라며 “나 때문에 오빠랑 리은이까지 싫어진다고 한다. 그런 게 상처다. 부모님이 볼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이유 없는 악플이다. 여보가 잘못한 게 아니다. 최대한 안 봐야 한다. 나도 그거 보면 신경이 쓰인다. 나도 상처다. 그래서 나도 안 본다”라며 “안 보기 시작하면 시간이 길어지고 그거에 대해 신경을 덜 쓰게 된다. 그러니까 탈퇴를 해라. 내가 찾아 들어가는 건 막을 수 있지 않냐”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다은은 잠시 고민하더니 “오빠가 하라면 한다”라며 과감하게 SNS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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