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164억9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1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작년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 원과 상여 16억7500만 원 등 총 36억1500만 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전년 연봉 38억9100만 원보다 2억7600만 원이 줄었다. 급여에서 1억4400만 원, 상여에서 1억3200만 원이 감소했다.
앞서 15일 나온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35억8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 34억2000만 원에서 8800만 원 늘었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14억9900만 원, 이마트에서 31억8500만 원 등 총 46억8400만 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