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뉴시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악성댓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를 해도 해도 고소할 게 또 생긴다”라며 “집에서 못 받으신 인성교육은 법무부에서 해주겠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정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악플러들이 남긴 악플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중에는 ‘X새끼 그만 퍼질러 낳아라’, ‘콘돔 끼고 XX하라’ 등 다소 불쾌한 내용이 담겨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고소해서 면상 보러 제가 경찰서에 간다. 제 새끼는 X새끼가 아니다. 이런 짓이나 하는 당신의 어머니는 참 속상하시겠다”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또한 정 씨는 악플러들에 대해 “이 인간들은 봐줄 가치도 이유도 없다. 앞으로 경찰서에서 본인들 미래 핑계 대기만 해보라. 내 알 바 아니다”라며 “젊은 사람들이 빨간 줄 하나씩 생기면 좋겠다. 그쵸?”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동안 정씨는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며 여러 차례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3일 어머니 최서원 씨의 건강 이상과 함께 수술비로 거액의 병원비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후원받을 계좌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