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부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공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ESG펀드 공시기준 도입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TF에는 ESG펀드 운용규모를 고려해 선정한 7개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금감원은 해외 주요국의 공시규제 동향을 참고해 ESG 펀드의 공시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운용실적 등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올해 4~5월 중 TF 운영 및 논의를 통해 공시기준(안)을 마련한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공시서식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한편, 그린워싱 방지 및 책임운용 유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투자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