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프라시아 전기' 30일 출시…MMORPG 새 역사 쓴다

입력 2023-03-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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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신작 ‘프라시아 전기’로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게임성을 앞세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30일 ‘프라시아 전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달 16일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임 정보를 공개해왔다. 23일부터 PC 클라이언트, 28일부터 모바일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MMORPG로 심리스 월드에는 월드별로 21개의 거점이 존재한다. ‘결사(길드)’에 가입하면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점령한 거점을 함께 성장시키고 다른 결사로부터 치열하게 거점을 지켜내며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거점 소유의 진입장벽이 낮아짐으로써 많은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영지를 소유하고 발전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나의 결사가 두 개 이상의 거점을 소유하기 쉽지 않고, 필드 여러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24시간 전쟁이 가능한 심리스 월드에서 새로운 전쟁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넥슨은 "거점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부터 거점을 방어하기 위한 결사원들의 협동, 거점을 공략하기 위한 의기투합까지 전략적 재미와 몰입감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성병기를 포함해 전투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시스템이 제공된다.

거점의 모든 운영은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서 결정한다. 잡화상점, 대장간, 제작소, 연구소 등 거점의 모든 건물은 일정 레벨에 오르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즉시 필드 위에 구현된다. 또 성문, 방어탑, 수호신(산토템)의 레벨을 올려 거점을 공격하는 적들로부터 거점을 지킬 수 있다.

모든 클래스는 각기 세 개의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어 클래스 역할이 가진 온전한 재미를 모든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플레이어가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디자인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레벨이 낮은 장비라 할지라도 업그레이드가 잘 돼 있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론칭 스펙 외에는 가급적 장비 레벨을 높이지 않아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 후 63개의 사냥터 보스, 17개의 영지 보스 등 다양한 난도의 필드 보스들이 출현한다. 짧게는 3시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존재한다. 순간이동이 제한적인 심리스 월드에서 독점이 어려워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주어진다.

4월 16일 오후 8시 6개의 거점이 열리며 거점을 보유하기 위한 첫 번째 쟁탈전이 펼쳐진다. 최초로 거점을 점령한 결사는 그간 쌓인 누적 세금 획득을 포함, 풍성한 기념보상이 주어진다. 4월 2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게도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넥슨은 첫 거점 오픈을 기점으로 2주 간격으로 추가 거점들이 열리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그간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 가치를 훼손시키는 작업장, 매크로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동 조작과, 협동이 필요한 ‘검은칼’, ‘봉인전’ 외에도 초반 플레이 구간에서 플레이어의 조작이 필요하며, 상위 레벨의 장비는 상위 사냥터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어들이 획득하는 아이템의 가치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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