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3억762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윤석열정부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의 재산은 총 293억7624만 원으로, 종전보다 1억7175만 원 늘었다.
김 부위원장의 신고 재산 중 중앙상선 주식회사 주식(21만687주)이 209억2353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상장 해운선사인 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직계 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김 부위원장은 2대 주주다.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26억2000만 원), 용산구 주상복합 전세임차권(20억5000만 원), 용산구 오피스텔(5억1746만 원) 등 부동산(건물) 51억8746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차량으로는 2015년식 에쿠스(2193만 원), 2017년식 벤츠(2247만 원)를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이 37억8594만 원, 배우자 539만 원, 자녀 8783만 원으로, 총 38억7917만 원을 신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식매도자금 등을 활용한 신규상품 가입, 기존 상품의 일부 해지 및 가액 변동으로 종전보다 3억7242만 원 늘었다고 했다.
채무액은 본인과 배우자의 서울 용산구 건물 임대 채무로 11억22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