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제조 공정 (자료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해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삼우·㈜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로고슬래그를 사용한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 사에 대해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 설비를 지원한다.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범위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톤) 설비이며,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할 뿐 아니라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중소협력사들과 협업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