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감소와 주류 가격 상승으로 주류 출고량이 7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01만㎘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이로써 2014년((380만8000㎘) 이후 7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주류 출고량이 줄어든 것은 주5일제·주52시간제 시행으로 회식이 줄고 음주문화의 변화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 문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 주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