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시장뿐만 아니라 펀드 시장에서 대표 장기투자용 상품으로 성장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현재 19개 운용사가 다양한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 TDF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TDF’가 상위 5개사 중 연초 이후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인 글라이드패스의 자체 설계를 완료하고, 운용 역량 내재화를 통해 외국 운용사의 자문을 받거나 위탁 운용하는 것보다 빠른 시장 대응과 유연한 환율 전략 등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신한자산운용이 현재 운용 중인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 및 신한장기성장TDF 시리즈는 국가나 지역, 섹터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위주로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기본 전략으로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채권 개별 종목 편입을 시작으로 지난달부터는 해외주식 개별 종목을 일부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 및 신한장기성장TDF에서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GPU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엔비디아 주식을 각각 1%씩 편입하고 있다.
성과도 긍정적이다. 신한자산운용의 마음편한TDF와 장기성장TDF 모두 연초 이후 빈티지별로 업계 평균 대비 1.07bp(1bp=0.01%포인트), 최대 148bp 상회하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와 신한장기성장TDF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팀장은 “현재로써 개별 종목의 수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 보유하고 있는 개별채권 종목은 만기까지 보유할 예정이며, 개별주식 종목은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는 한 장기 투자할 예정이다. 개별종목 주식의 투자 비중은 리스크를 고려, 추가적인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