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확산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찍은 강의 영상을 찾는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5월 11일까지 '환경교육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플라스틱, 탄소중립 등의 환경문제를 주제로 환경교육 강의 영상이나, 나만의 친환경 실천 방안 요령을 알려주는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환경교육포털 누리집(keep.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 영상물과 함께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contest@ep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은 강의, 브이로그, 패러디, 다큐멘터리 등 15초 이상 3분 이내의 자유 촬영·제작한 영상물(mp4, avi, wmv, mov 파일, 용량 500M 이하)이다.
환경부는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1점)에는 상금 2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상(1점)에는 상금 100만 원이, 장려상(2점)에는 상금 30만 원이 각각 환경보전협회장상과 함께 주어진다. 이외에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특별상(8점)으로 선정해 상금 5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환경교육포털 등에서 환경교육 콘텐츠로 전 국민에게 제공되며, '제2회 환경교육주간' 행사 홍보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25일 환경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6월 8일 예정된 환경교육주간 기념식과 연계해 열린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참여로 만들어질 환경교육 영상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누구나 환경교육 명사에 즐겁게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