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주차장 개방하세요"…금천구, 최대 3000만원 지원

입력 2023-04-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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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내 근린생활시설 개방주차장 (사진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부설주차장 중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개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건물주(관리자)·구·이용자 간 협약 체결 후 건물주(관리자)에게 주차장 시설개선비 보조금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고, 주차비도 공영주차장 수준으로 저렴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구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신규사업지 발굴을 위해 교회,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도 개방주차장 신규 사업지에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신규 개방 시 최대 3000만 원, 1회 연장 시 최대 1000만 원, 2회 이상 연장 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개방주차장 보조금 지원 전 주차장 관련 법규 위반사항 유무를 확인한다. 연도별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계획에 따른 점검도 실시한다.

주차장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설물 소유자나 주차장 관리자에게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안내한다.

구는 개방주차장 운영을 위해 민간기업체, 시설관리공단 등과 연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약 사항인 주차장 개방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민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주차 문제 해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시흥1동 소재 홈플러스시흥점 개방주차장 (사진제공=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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