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내 인헌시장.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 내 인헌시장이 ‘온누리상품권 우수시장 선발대회’에서 전국 1위로 뽑혔다.
11일 관악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최한 온누리상품권 우수시장 선발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증가율과 평균 결제액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헌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전국 75곳 시장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인헌시장 상인회는 1억5000만 원, 소속 상인들은 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1980년 개설된 인헌시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골목형 시장이다. 구는 시장의 주차환경 개선, 어닝·캐노피 정비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해왔다.
인헌시장은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 전통시장을 전국에서 돋보이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