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론와 관련해 부풀리지 않을 것이다. 난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옐런 장관은 “나는 2월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지난해 가을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며 “기본적인 그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현재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은행들은 견고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믿는다”고 낙관했다.
또한 그는 견조한 일자리 창출, 완만한 인플레이션 하락, 강력한 소비를 예로 들면서 “미국 경제는 분명히 예외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다”며 “따라서 나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